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지치는 건 체력 뿐만이 아니다. 피부 또한 지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당신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어느 정도 지켜줄 수 있을 뿐, 피부 온도 올라가는 것 까지 막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뙤약볕 아래에서 피부는 금새 붉어지는데, 이것이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모공이 넓어질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까지 떨어진다. 그래서 피부 온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곧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안 피부를 갖고 싶다면, 피부 탄력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만 믿고 뙤약볕 아래를 마음놓고 활보하는 행동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늘 명심하자.
피부 온도를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되도록 피부를 햇볕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 그러나 피부온도 낮추겠다고 외출을 하지 않을수는 없는 일이다. 대신 외출 시 양산을 챙길 것을 적극 추천한다. 또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피부 온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알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미스트의 경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제품을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은 필수다. 수많은 제품들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기를 주목해 보자. 자극없이 피부의 갈증과 더위를 날려줄 착한 수분충전 미스트 제품들을 알아봤다.

Avene EAU THERMALE
온천수 함유 화장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아벤느의 미스트.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 제품으로 향이 없고 온천수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Dr.flora Violet Organic Lavender Toner
에코서트(ECHO-CERT)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과민감성 피부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제품. 인공색소와 인공향이 전혀 첨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라벤더꽃수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Innisfree Green Tea Mineral Mist
제주 무농약 녹차수가 함유된 미스트. 안개처럼 분사되는 강력한 분사력이 장점이지만 분사량 조절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자. 은은한 녹차향.
BENEFIT ULTRA RADIANCE FACIAL RE-HYDRATING MIST
마그네슘 PCA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 분사 입자가 고운 것이 특징이다. 다만 오이 비누 향기와 유사한 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이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제품 선택시 주의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