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Magazine - Skin & MakeUp

찰랑거리는 머릿결 만드는 스마트 헤어케어

Maria Choe

May 25, 2016

당신이 얼굴에만 신경 쓰는 사이, 한 달이 멀다 하고 헤어 컬러를 바꿔대는 사이, 당신의 머릿결은 끝없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해진다. 한 살 한 살 나이 들수록 건강한 머릿결이 매력지수를 드높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한 끗 차로 달라지는 머릿결 관리 비법!

트리트먼트, 막 바르지 마라

  • 아무리 좋은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써도 샴푸 후 대충 머리카락 전체에 문지르고 헹구면 효과가 줄어든다. 초저가의 제품을 쓰더라도 제대로 트리트먼트 케어를 해주면 머릿결이 몰라보게 달라진다.
  • 샴푸 거품이 없도록 잘 헹군 후, 모발의 물기를 쭉 짜낸다. 그 다음 섹션을 10개 정도로 나누어 조금씩 트리트먼트를 발라준다.
  • 이때 위에서 아래로 조금씩 빗어주며 꼼꼼히 바를 것. 손가락으로 빗어서 잘 내려갈 정도로 주물러 주면 제품의 영양분이 머리카락에 쏙쏙 흡수된다.
  • 모발 손상이 심한 경우, 이 상태에서 10분~15분 두면 더 좋다. 비닐 헤어캡을 쓰고, 수건으로 한번 둘러주면 헤어팩 효과가 높아진다. 이 상태로 샤워와 세안을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트리트먼트 후에는 되도록 찬물로 헹굴 것. 뜨거운 물보다 찬물로 마무리를 해야 머리카락이 더 풍성해지고 찰랑거린다.
  • 트리트먼트를 바르다 보면 등이나 뒷목에 제품이 묻을 수 있다. 등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깨끗이 헹궈낼 것.

머리 말리는 법부터 바꿔라

  • 머리를 감은 다음 말리지 않고 바로 외출하지 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온갖 먼지들이 젖은 머리카락에 달라붙어 더러워지고, 머리카락이 서로 엉키기 쉽다. 최소 80%는 말리고 집을 나설 것.
  • 아저씨들이 머리를 털듯, 타월로 머리카락을 탈탈 털면 안 될까? 수분을 머금은 머리카락은 그만큼 영양성분을 잘 흡수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매우 연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때 타월로 거칠게 털어버리면 머리카락 겉면의 큐티클이 일어난다. 타월로 찹찹 눌러서 수분을 제거할 것.
  •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으로 두피부터 먼저 말려준다. 이때,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을 들어 올려가며 말려주면 두피부터 잘 마른다. 따뜻한 바람을 쓸 때는 머리카락 아래쪽은 말리지 않는다.
  • 그 후 찬바람으로 바꾸어 머리카락 아래쪽을 말려준다. 이렇게 하면 머리카락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게 되며, 결이 손상되지 않는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드라이어 대신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도 좋다.

스페셜 제품 꼼꼼히 발라라

  • 헤어에센스나 앰플은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드라이를 시작하기 전 젖은 모발에 바른다.
  • 일반적으로 머리카락 전체를 잡고 슥슥 바르는 경우가 많으나, 젖은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아서 제품을 바르고 부드럽게 살살 문질러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제외되는 머리카락 없이 영양분이 골고루 스며들 수 있다.
  • 고데기를 활용하여 스타일링할 경우, 아무리 테크닉이 좋아도 머리카락이 손상된다. 그러므로 손상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헤어에센스를 바르고 시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