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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체취는 향기인가 냄새인가?

Maria Choe

May 10, 2016

썸을 부르는 냄새 관리법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에 순간 눈살을 찌푸린 적이 있는가? 체취는 나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실수로 썸을 날릴 수도 있다.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냄새 관리법을 소개한다.

소개팅에서 어떤 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면 그 냄새는 기억으로 저장된다. 그래서 다음번에 만났을 때 상대의 몸에서 별 냄새가 나지 않아도 냄새가 나는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일종의 뇌 왜곡 현상이다. 이 때문에 냄새에 관한 첫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에 비하면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화장 등 외형적인 요소는 큰 문제가 아니다. 첫인상이 안 좋았더라도 다음번이란 찬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회사 동료든 클라이언트든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끼리는 반드시 상대의 냄새를 맡게 된다. 어떤 사람도 타인의 몸에서 나는 땀 냄새, 입 냄새, 겨드랑이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느꼈던 매력이나 호감을 단 한 번의 악취가 없애 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냄새는 무조건 씻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식생활과 일상습관에 따라, 또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냄새는 계속 달라진다. 유전자가 생성하는 체취에 평소 습관이 새로운 냄새를 더하는 것이다.

깨끗한 체취 만드는 생활습관 10

  1. 양치질 할 때 반드시 혓바닥을 긁어내자. 구취는 치아가 아니라 혀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나 백태 때문에 발생한다. 칫소링나 혀긁개를 활용할 것.
  2. 식당에서 식사한 후에는 산책을 하는 등 움직여 옷에서 밴 냄새를 빼자. 현관이나 입구에 섬유탈취제를 놓아두면 더욱 편리하다.
  3. 점심식사로 마늘, 파, 양파, 겨자 등이 많이 들어간 메뉴는 피하자.
  4. 육류와 달걀, 버텨, 치즈 우유 등의 유제품군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는 않도록 한다.
  5. 최대한 물을 많이 마시되, 여러번 걸쳐서 마시자.
  6. 공복 상태에 구취가 심해진다. 입 냄새 관리를 위해서라도 끼니를 챙기자.
  7. 충치 등 치과 관련 질환, 축농증, 편도선염 등의 질환도 입 냄새를 일으키니 치료하자.
  8. 샤워시 겨드랑이, 배꼽, 가랑이, 발가락을 꼼꼼히 비누칠하여 씻어내자.
  9. 샤워 후에는 몸을 잘 말린 후 옷을 입자. 이때, 통풍이 잘 되는 의류를 선택할 것.
  10. 잠을 충분히 자자. 수면 부족 역시 체취를 강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