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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NO! 절식 NO! 일상 속 ‘니트(NEAT) 다이어트’

Maria Choe

May 10, 2016

운동은 곧 죽어도 못하겠다? 여기를 주목하라. 생활 속에서 칼로리를 더 소비한다면 힘든 운동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는 새 불필요한 체지방이 빠지게 된다. 살 빠지는 일상 습관 체인지 프로젝트, 아침에 눈 뜨고 잠들 때까지 니트 다이어트!

니트 다이어트란?

니트(NEAT)란, ‘비활동성 열 생성(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우리 몸은 체온 유지, 소화와 배설, 호흡, 그리고 뇌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른바 ‘신진대사’를 위해 소비하는 에너지가 바로 니트(NEAT)이다. 또한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밥을 먹는 등 일반적인 활동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역시 포함된다. 생활습관 개선 없이 식이요법과 운동에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100% 실패한다. 단기간에 성공하더라도 그 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찾아오고 만다. 하루에 서너 시간씩 운동하는 건 연예인이나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적다. 러닝머신 20분을 달려도 고작 200kcal가 소모되는데, 그래봤자 밥 한 공기 먹으면 끝이다. 그런 의미에서 니트 다이어트는 피곤하고 바쁜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한 몸매 유지 비법이다.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지 않아도 니트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면 살이 빠진다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작은 움직임들을 습관으로 만들면, 체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거나, 이미 축적된 체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쉬워진다. 개선된 습관이 몸에 배고 나면 심한 다이어트 후에 반드시 찾아오는 요요도 걱정 없다. 물론, 평소 생활을 몽땅 바꾸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앉아서 하던 활동을 서서 하겠다고 마음먹는다면 훨씬 간단해진다. 천천히, 한 번에 하나씩 일상 속에 움직임을 더하자.

살 빠지는 NEAT 생활법 10

  1. 간단한 화장은 서서 하기
  2. 출퇴근 시 버스나 지하철에 자리가 나도 앉지 말기
  3.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 걸어서 계단 오르기
  4. 전화 통화가 길어질 경우 산책을 하거나 복도를 걸으면서 하기
  5. 건물 2~3층 정도는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않기
  6.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채팅 대신 오프라인으로 대화하기
  7. 출퇴근길이나 집안일을 할 때 템포가 빠른 음악 틀어놓기
  8. 수시로 배에 힘을 줘서 열 내기
  9. TV 시청 시 소파에 앉거나 눕지 말고 서서 보기
  10. 실내 온도 낮게 유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