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source : Shu Uemura
Shu Uemura Blanc Chroma Brightening UV Cushion Foundation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강조
2016년 봄에는 포인트 메이크업 보다는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각광받을 거에요. 지난 시즌에는 한 듯 안 한 듯 매트한 표현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봄에는 방금 세안한 것처럼 피부 속에서 촉촉하게 차오르는 투명한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다만 2015년 연예인들이 주도했던 과도한 물광은 아니고 일반인들도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물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속에서 부터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윤기가 이마와 콧등 볼을 타고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올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이 물광 느낌의 베이스 메이크업은 계절을 타지 않고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원래 좋은 피부처럼 보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표현을 위해서는 스킨케어부터 꼼꼼하게 신경쓰고 수분감이 풍부한 파운데이션을 얇게 입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물광 표현이 오버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글로시한 느낌이 살리되 강약을 조절하여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수분’이다.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없는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진 커버제품과 페이스 오일 세럼을 함께 사용해보자. 피부에 충분하게 흡수된 오일 성분이 촉촉한 느낌을 더 살려줄 것이다.
원포인트 메이크업
원포인트 메이크업은 위에서 언급한 투명한 피부에 한 가지 색조 화장을 강조한 것이다 . 포인트는 립컬러와 아이라인이다. ‘립 앤 아이 원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눈매와 입술에 과감한 포인트를 심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포인트 컬러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련됨을 더할 수도 있고, 촌스러움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심어주고 싶다면 피부톤과 입술 컬러에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한 부분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입술과 눈을 모두 강조할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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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Zac Posen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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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Rouge Coco Stylo
선명하면서도 글로시한 립컬러
효과적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활용할 수 있는 부위는 ‘입술’이다. 입술이 건조해보이지 않도록 컬러 립스틱을 바른 후 투명 립글로스를 가볍게 덧바르면 선명하면서 촉촉한 연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그라데이션 기법 보다는 입술 전체를 채워 바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컬러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팝컬러가 사랑받을 것이다. 와인 컬러, 액시드 오렌지, 핫 핑크, 피치 컬러등은 여전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 선택 시에는 입술 색, 피부 톤을 고려해야 한다. 입술 색과 피부 톤에 따라 색감의 발색이 다르고 온도와 습도 등 외부 조건에 의해서 시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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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UP FOR EVER PRO SCULPTING PALETTE
윤곽을 살려주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컨투어(Contour) 메이크업은 2015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메이크업이다. 그러나 2016년에도 계속해서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핵심은 볼륨감 또는 입체감이다. 음영을 활용하는 원리인데 헤어라인, 광대 밑, 턱선 같이 들어가게 보여야 하는 곳에는 그림자를 넣고 이마, 광대, 볼처럼 도드라지게 보여야 하는 곳에는 하이라이트를 넣어서 전체적인 입체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입체감의 수준을 적절히 유지하여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차분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그림자를,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하이라이터를 활용해보자. 목적에 맞게 컬러를 혼합하면 초보자도 쉽게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